호모오일리쿠스에 이은 SBS의 다큐멘터리.
과연 오일(석유)에 의존하며 살아가고 있는 인류는
석유가 고갈되었을 때 생존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이다.
석유는 단지 자동차를 굴러가게 하는 수단이라고만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는데
예상보다 더 우리 인류는 석유에 의존해서 살고 있다.
영국의 경제학자 맬더스(Malthus.T.R.)는 "식량 증가는 산술적이고, 인구 증가는 기하급수적이다"라고 하여 식량 증가에는 한계가 있음을 경고하였다.
하지만 이 같은 우려는 잠시 대량생산농업에 의해 극복되는것 같았다.
광활한 대지에 비행기로 씨를 뿌리고 비행기로 비료를 뿌리고 추수는 트랙터를 가지고
이미 농작물이 자랄 수 없는 대지에 몰핀을 놓아가며 대량생산되는 농업은 인류에게 풍요한 삶이라는 잠간의 선물을 주는 듯 했다.
현재 인구는 65억.
현재도 지구상에는 매일 매일 식사를 못하는 인구도 많지만
대량생산농업에 의해 일부 선진국들은 아주 편하게 지금까지 연명해오고 있을 수 있었다.
값싸게 생산된 곡물을 배로 수출/수입하고 자국내에서 생산된 곡물은 트럭 등을 이용하여 전국에 배급을 하고 이로 인해 자국의 농업보다는 당장 돈을 벌 수 있는 공업에 더 많은 농경지를 훼손시킨 인류.
하지만 석유가 고갈된다면?
고갈 이전에 오일피크(석유의 생산보다 석유의 수유가 더 많아지는 시기)를 지난다면?
석유에 의해 전세계/자국의 구석구석에 배급할 수 있었던 곡물의 가격이 폭등할 것이고
식량의 무기화라는 말이 재조명되고, 식량을 두고 국지전이 발생할 것이다.
비단 식량만의 문제는 아니다.
우리가 수도꼭지만 틀면 나오는 신선한 물은 전기모터를 사용하는데
석유가 없으면 물도 안나오게 되고
무엇보다 대량생산농업을 가능케 했던 풍부한 비료도 더 이상 나올 수 없다.
우리가 입는 옷도 마찬가지.
그간 편리하게 사용하였던 비닐봉투 / PET병 등
생활의 기간이 흔들리게 되는 것이다.
문제는 현재로서는 석유를 대체하여 인류생존시스템을 가동시킬 대체에너지가 없다는 것.
아랍에서는 지금 이런 말이 돌고 있다고 한다.
아버지는 낙타를 타고
나는 롤즈로이즈를 타고
아들은 경비행기를 타고
손자는 낙타를 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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