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대충 만들어낸 자동차
욕해가며 마음상하면서 타 준 그 댓가가 서서히 돌아오고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나쁜 방식으로 말이죠.
위 광고는 현대차가 미국에 낸 광고를 번역한 작품(?)입니다.
이 얘기를 왜 또 하느냐..
얼마전 발표한 YF 소나타가 큰 화제를 몰고 오고 있습니다.
물량이 없어서 팔지 못할 형편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여전히 '안전'에 대한 부분은 수출차량에 비해서 너무 뒤떨어진다고 합니다.
신형 쏘나타는 운전·동승석 에어백만 기본이고, 그것도 가장 저렴한 '폭발력 감쇄식(디파워드) 에어백'을 달았습니다. 사이드·커튼 에어백은 전 모델 옵션입니다.
반면 미국에서 팔리는 현대차는 모든 차종에 6개의 에어백(운전석1개 , 동승석1개, 사이드커튼 4개)가 기본이라고 합니다.
미국에 광고할 때는 '소비자의 안전을 생각해 비용을 따지지 않고 장착했다'라고 하는
대한민국 대표기업 현대자동차는
한국에 출시할 때는 '소비자의 안전보다는 비용을 더 따졌다'라는 자세인가 봅니다.
또 신형 쏘나타의 안전장비는 쏘나타보다 덩치가 작은 수입차보다 떨어진다고 합니다.
21일 출시된 준중형 해치백 폴크스바겐 골프(3390만원)는 전면·사이드·커튼은 물론 무릎보호용까지 에어백 7개가 기본이라네요. 무릎보호 에어백은 정면 충돌 시 운전자 무릎이 다치는 것을 막아주는 것을 물론, 충돌 시 운전자 몸 전체가 앞으로 쏠리는 것을 막아줘 상해를 줄여준다고 합니다. 또 운전·동승석에는 탑승자 체중과 충돌 강도를 차량이 자동으로 계산해서 에어백 폭발압력을 조절, 에어백에 의한 '2차 상해'를 줄여주는 '어드밴스트 에어백'이 들어갑니다.
이것이 경제학에서 말하는 독과점의 폐혜일까요?
대한민국의 회사 현대자동차는 미국시민의 안전만 걱정하고
정작 자국시민의 안전은 별로 걱정되지 않나 봅니다.
이제 어느날 물건너 바다건너온 수입차량(주로 일본차가 되겠지요)의 가격이
국내에서 조립한 현대/기아차보다 비쌀 날이 곧 올 것입니다.
만약, 현대차가 수입차보다 비싸지고 상당한 마켓쉐어를 잃게 되면
또 누군가는 '악어의 눈물'을 흘리겠지요.
대한민국 대표기업 현대차를 제발 살려달라고..
하지만 저런 일이 일어나도 누가 현대차를 살려줄지 의문입니다.
뭐 이대로 나간다면 미국시민들이 살려줘야겠지요..